나에게 기억이란 어렸을 적 추억과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작은 조각과 같은 것이다.
그 조각 들은 퍼즐처럼 다양한 크기와 색깔로 우리의 기억에 복잡한 퍼즐처럼
짜집기되어 있는데 우리의 생각에 도달하기까지는 작은 감성의 불시착이 필요하다.
감성의 도화선으로 우리는 물건과 기억에 집착하는 것 같다.
감성의 보물 상자에서 흩어져 있는 기억들을 주워 주워 짜깁기 하듯
불꽃같은 심장들을 모아 하나하나 기우고 싶다.
작품 속 동백은 camellia 불꽃심장이라는 꽃말로 부르는데 흩어져 있는 심장들을 모아
하나하나 마음을 짜깁기 하듯 다시금 기억의 열정으로 재생하고 싶다.
보물 상자와 같은 추억이라는 공간으로......!
형형색색 여러 가지 유혹들이 달콤한 꽃 향기처럼 피어 오른다.
진한 향기 속에 인생의 달콤한 이야기들이 가득 퍼지는 깊이 있는 유혹!
커피를 마시는 사이 달콤한 시간들을 상상해보며 잠시 세상을 내려놓는
그 시간이 무척이나 향기롭다.